『빛으로 그림을 그리다』 시리즈는 사진이라는 매체의 경계를 넘어, 빛을 하나의 표현 재료로 확장한 작업이다. 이 작업에서 빛은 단순히 대상을 비추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형태를 흐리고 해체하며 색과 감정을 구성하는 중심 요소로 작동한다.
이미지는 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을 벗어나, 흐림과 색의 겹침, 그리고 미묘한 톤의 변화 속에서 감각적인 화면을 형성한다. 그 결과 일부 작품은 형태가 거의 사라지고 빛과 색만 남아, 전통적인 사진이라기보다 회화에 가까운 인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감정을 색과 빛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설명 없이도 관람자가 직접 느끼도록 유도하며, 시각적 경험을 통해 내면의 상태에 닿게 한다. 이는 이미지를 보는 행위를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머무름’의 시간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지닌다.
이러한 작업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며, 빛을 통해 감정을 구성하는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효과나 기술이 아니라, 빛을 하나의 언어로 사용하는 점에서 이 시리즈는 작가의 작업 안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형성한다. (AI 기반 분석 참고)-






성체사진작가 박미연(헬레나)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사진으로 전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