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끄적임』은 정제된 표현이나 기술적 완성도를 앞세우기보다,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데서 출발한 작업이다. 마우스로 그린 단순한 선과 형태, 그리고 짧은 글은 꾸밈없이 드러나며, 오히려 그 솔직함이 이 작업의 핵심이 된다.
이 시리즈에서 중요한 것은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지금의 마음’이다. 화면 안에는 일상의 장면, 신앙의 순간, 그리고 사람에 대한 기억들이 조용히 담겨 있으며, 각각의 작업은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라기보다 삶의 한 조각으로 읽힌다.
특히 글과 그림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감정이 설명되기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는 관람자가 작품을 이해하기보다 공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표현의 직접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러한 작업은 화려하거나 완벽한 형식을 지향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단순함 속에서 더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그린다’기보다 ‘남긴다’는 태도로,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기록하며 이를 타인과 나누고 있다.
결국 『삶, 끄적임』은 완성된 이미지라기보다 살아 있는 기록이며, 작가의 내면과 시간이 그대로 스며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을 바탕으로 정리된 평론 (AI 기반 분석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