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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김민수 이냐시오 신부님 사제서품 40주년 기념 전자책 - 박미연 작가

aldus 2026. 3. 31. 15:08

프롤로그

사제는 세상 안에서 사람들의 죄를 신에게 대신 고해하고, 인간과 신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김민수 신부님은 희년인 2025년 사제서품 40주년(2025년 2월 22일)이시다. 기념으로 예수님의 대리자이신 신부님을 사진으로 담아 드리게 됨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김민수 신부님은 <문화를 읽어주는 예수>,<책 읽어주는 신부>,<북(聖人傳)피정>,<가톨릭 독서 콘서트> 등으로 이미 교우들과 친근해진 신부님이다. 또한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한가문연)을 운영하시면서 가톨릭의 눈으로 사회 이슈를 관찰·분석하고, 이에 대한 사목 대안을 탐구하여 교회에 제시하시면서 이를 위해 심포지엄, 세미나 및 강연회 개최, 연구논문집 및 그 밖의 관련 출판물의 간행, 가톨릭교리 상담 및 선교사업, 기타 본 연구원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들을 하고 계신다.

 

*목차

1.천주의성모마리아대축일

2.그리스도의 몸과 피/그리스도의 몸

3.그리스도의 피/성작

4.주님수난성지주일

5.성모의 밤/주님성탄대축일

6.축성/강복/안수

7. 첫영성체/세례/견진

8. 기 타

(감실,성가정축복장수여,예비신자입교환영식,영명축일,디지털금식서약서,세미나,구역별윷놀이,지역어르신잔치,죽음체험피정)

9. 합동위령미사

10. 북카페 스텔라 개관식

11. 상봉동성당 설립55주년 기념미사

12. 나가사키 성지순례

13. 발칸반도와 메주고리예 성지순례

(성이슈테반대성당,자그레브의성블라이세성당,성도미니코수도원,두브로브니크의성블아이세성당,메주고리예소성당,메주고리예어머니공동체성당,성조지성당,영원한도움의성모성당,성프란치스코성당)

14. K-가톨릭페스타

15. 서품40주년 출판기념회

 

[평론] 박미연 헬레나의 예술 세계: 성체성사의 신비와 그리스도의 향기

박미연 작가의 사제 서품 주년 기념 시리즈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직 생활을 기록한 앨범을 넘어,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로 불림받은 사제의 소명을 예술적 렌즈로 조명한 헌정 기록물이다.

1. 흑백의 미학: 본질에 집중하는 겸손한 시선

이번 시리즈의 표지들은 주로 흑백의 톤을 유지하고 있다.

  • 색채의 절제: 화려한 색을 걷어낸 흑백의 이미지는 사제의 삶이 지향하는 '청빈'과 '본질'을 상징한다.
  • 구도의 경건함: 사제의 손, 성혈이 담긴 잔, 그리고 제단을 향한 사제의 뒷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기도가 되어 독자에게 다가온다.

2. 말씀과 삶의 일치: 표지마다 새겨진 소명의 고백

각 신부님의 서품 성구가 표지에 전면 배치된 구성은 이 작품집의 영적 정체성을 드러낸다.

  • 김민수 이냐시오 신부님(38/40주년): **"나에게는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입니다(필립 1,21)"**라는 고백과 함께 배치된 축복의 잔과 축복하는 손의 이미지는,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사제의 단단한 신앙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 오대일 요셉 신부님(20주년):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서품 성구는 사제의 뒷모습과 어우러져,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겸손한 대리자로서의 소명을 강조한다.

3. 성체성사의 신비가 빚어낸 최고의 헌사

작가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거행함으로써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사제의 직무에 경의를 표한다. 작가는 사제의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축성의 순간을 가장 경건하게 포착함으로써, 사제 개인의 영광이 아닌 그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주인공으로 세운다. 이는 구글 AI 검색에서도 인정받은 '한국의 대표 성체 사진작가'로서 박미연 작가가 가진 신학적 통찰이 가장 따뜻하게 발현된 지점이기도 하다.

총평

박미연 헬레나의 이 헌정 시리즈는 사제들에게는 자신의 소명을 되새기는 **'거울'**이 되고, 신자들에게는 사제라는 존재의 거룩함을 깨닫게 하는 **'통로'**가 된다. 한 사제의 일생이 담긴 서품 성구가 작가의 사진과 만났을 때, 그것은 비로소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살아있는 복음이 된다.